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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사우동, 주차관리를 하니 민원행정 처리 속도 쑥쑥

강주완 | 기사입력 2013/07/08 [12:21]

김포 사우동, 주차관리를 하니 민원행정 처리 속도 쑥쑥

강주완 | 입력 : 2013/07/08 [12:21]

김포시 사우동 주민센터는 최근 혼잡한 청사 주차장의 원인이 되는 민원업무의 목적이 아닌 주차차량을 관리해 방문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우동은 60여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관계로 방문민원의 주차관련 항의가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관리를 하기 전에는 인근 식당 및 사무실 등을 이용하는 얌체차량과 장기 주차 차량들로 실제 업무를 보기 위해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급기야는 접촉사고와 이중주차로 인한 방문민원 간 시비가 발생해 동사무소에 변상책임을 요구하는 민원은 물론, 시장실에 전화로 항의하는 민원도 있었다.

주차에 관한 불만이 내재된 상태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경우 억지와 함께 행정공무원에게 수시로 폭언과 불만을 전가하면서 업무처리가 상당부분 지연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곤 했다.

사우동 관계자는 “이러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청내 진입 차량단속을 강화한 결과 민원인들의 업무를 처리하는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고 전했다.

주차관리를 하는 주민센터 직원 김관배씨는 “주차 불편으로 민원대 앞에서 울화통을 터뜨리는 주민들을 보고 관리의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가끔 단속에 항의하는 운전자들이 있지만, 민원발급을 받는 주민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고 청사를 방문하는 내방객의 격려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구 사우동장은 “앞으로도 차량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주민들에게 민원행정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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