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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대보천 도시숲 가꾸기 “구슬땀”

강주완 | 기사입력 2013/07/06 [09:27]

김포시, 대보천 도시숲 가꾸기 “구슬땀”

강주완 | 입력 : 2013/07/06 [09:27]

고촌읍 신곡리 767-6번지 일원에 신규 조성한 대보천 도시숲을 가꾸기 위해 김포시 공원녹지과의 일손들이 모였다.

도시녹지관리원, 가로수·녹지병해충방제원, 산책로관리원이 모여 제초작업, 멀칭작업 등 도시숲 정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봄에 식재한 수목과 초화류 사이로 자라난 잡초를 제거하고, 도심지 내 가로수 전정 및 고사목 제거, 노후된 지주목 철거 등을 통해 나온 목재를 파쇄기로 직접 분쇄하여 멀칭재료인 톱밥가루를 만들어냈다.

“멀칭”이란 짚이나 건초, 톱밥 등을 깔아 식물이 생육하고 있는 입지의 표면을 피복해 주는 것을 말하며 잡초번식억제, 토양침식방지, 토양수분유지 등의 효과가 있어 도시숲의 수목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울창하고 푸른 도시숲을 가꾸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보천 도시숲 조성사업」은 대보천변 외곽순환고속도로변 공한지 및 불법경작지에 쾌적한 녹색생활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13년 5월에 추진 완료한 국도비 지원사업이다.

조성 당시에도 18,227㎡나 되는 넓은 부지를 대상으로 품격있는 도시숲을 조성하기 위해 예산한계를 뛰어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사업비 절감을 위해 공사 전 도시녹지관리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자체 부지정비를 실시했다.

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공사완료 후에도 쇄암리 수묘장의 수목을 이식하여 영산홍, 벌개미취 등을 추가로 식재하는 등 사후관리 및 도시숲의 품격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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