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석정초등학교(교장 박완규)에서는 인근 포도농장을 활용하여 환경생태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2013년 7월, 청포도가 익어가는 계절에 유치원생을 비롯하여 전교생이 참여하는 가운데 자연과 우리 농작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직접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교장선생님께서 직접 포도봉지를 씌우는 방법을 학생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더욱 유익한 체험학습이 될 수 있었다. 자연을 사랑하는 석정초 어린이들은 자기 이름이 새겨진 포도봉지를 준비하여 포도송이에 씌우는 체험학습을 무척 신기해하였다. 시장에서 익은 포도를 사먹을 때는 잘 몰랐던 초록색 아기포도를 튼실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포도봉지를 정성껏 씌우는 모습에서 미래의 꿈들이 함께 자랄 수 있는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 4학년 박태란 어린이는 “작년에도 포도봉지 씌우는 체험을 했는데 새로 전학온 친구들을 위해 도움을 줘서 무척 행복해요. 아기포도가 무럭무럭 잘 자라서 가을에 맛있게 먹고 싶어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석정초 어린이들은 평소에도 생태환경체험학습에 열정을 쏟는 박완규 교장선생님과 함께 정성을 다해 포도봉지를 씌우는 행사를 통해 수확의 결실을 위해서는 꾸준한 사랑과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것을 스스로 체험할 수 좋은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