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선배 전우들의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해병대 청룡부대, 김포·강화지역 보훈단체 참전용사 및 가족 120여명 초청 오찬행사

강주완 | 기사입력 2013/06/28 [09:41]

선배 전우들의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해병대 청룡부대, 김포·강화지역 보훈단체 참전용사 및 가족 120여명 초청 오찬행사
강주완 | 입력 : 2013/06/28 [09:41]

 해병대 청룡부대는 27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의 명예를 선양하고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역내 참전용사 및 국가유공자, 가족을 초청해 선배전우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오찬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보훈지청장을 비롯해 월남전참전 전우회, 6ㆍ25 참전유공자회, 무공수훈자회, 고엽제전우회, 광복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재향군인회 등 김포·강화 7개 보훈단체 참전용사와 가족 120여명이 방문했다.

 해병대 청룡부대 군악대의 환영 연주 속에 김포 청룡회관에 도착한 참전용사들은 군악대가 연주하는 ‘전선을 간다’, ‘나가자 해병대’, ‘인천상륙의 노래’를 들으며 그 시절 치열했던 전투와 함께 싸웠던 전우들을 회상했다.

 이어 보훈가족들은 6. 25전쟁 63주년 홍보 동영상을 시청한 후 행사장에 마련된 고속기관총, 박격포, 고무보트, 해병대 특수복장 등의 장비와 화기, 해병대의 역사와 임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해병대 역사 사진 50여 점을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부대관계자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들에게 부대 전 장병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며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어떠한 적의 도발에서도 국가와 국민을 지켜낸다는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김포 무공수훈자회 소속 김행보 씨(66세)는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위해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준 해병대 청룡부대에 감사하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임무에 열중하는 씩씩한 후배들을 보면 마음이 든든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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