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금성초, 학교 농장 감자 첫 수확

"우리 손으로 키운 감자 정말 맛있어요"

강주완 | 기사입력 2013/06/25 [09:21]

금성초, 학교 농장 감자 첫 수확

"우리 손으로 키운 감자 정말 맛있어요"
강주완 | 입력 : 2013/06/25 [09:21]

 금성초등학교(교장 권칠종)는 6월 24일 전교생, 교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농장에서 감자 캐기를 비롯하여 상추, 가지, 오이를 수확하는 등 어린이 농부 녹색체험활동을 실시했다.

금성초등학교는 녹색체험활동을 통하여 농사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 및 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하여 학교농장(School Farm)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초, 학년별로 분양받은 밭에 학생들이 직접 씨감자, 상추, 오이, 가지 등을 심고 물을 주어 가꾸었으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송글송글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껏 기른 농작물을 수확하였다.

학생들은 주먹만한 감자를 한아름씩 캐며 웃음꽃을 피웠고, 잘 자란 상추 잎, 오이, 가지 등을 따며 자연의 고마움을 느꼈으며, 교실에서 감자를 직접 삶아 먹으면서 수확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권칠종 교장은 “농작물 수확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일의 보람과 함께 흙과 자연의 고마움을 알게 하고, 바른 인성을 키워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금성초등학교 6학년 이여진 어린이는 “직접 심고 가꾼 감자를 수확하면서 농사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으며, 앞으로 농사일 하시는 부모님을 열심히 도와 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수확한 감자는 정성스럽게 포장하여 학교농장과 녹색체험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금성교육가족에게 전달하여 수확의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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