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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양촌읍 ,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선정증서 수여

전국 3,486개 자치위원회 대상, 경기도에서 5개 마을 선정

강주완 | 기사입력 2013/06/15 [09:37]

김포 양촌읍 ,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선정증서 수여

전국 3,486개 자치위원회 대상, 경기도에서 5개 마을 선정
강주완 | 입력 : 2013/06/15 [09:37]

 김포시 양촌읍 주민자치위원회는 13일 천안시 서북구청에서 열린 『읍면동 주민자치회 대상지역 관계자 워크숍』에 참석해 안전행정부가 주관하는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선정 증서를 수여받았다.

전국 32개 시범마을 대상지역 관계자들 30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양촌읍주민자치위 유현석 간사가 양촌읍 주민자치회 시범사업계획 등을 발표했다.

‘주민자치회’시범사업이란 ‘읍면동기능 전환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주민자치위원회가 본래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지역 문화센터 또는 봉사단체로서의 역할에만 한정된 것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올해 처음 시작된 시범사업이다.

안전행정부는 이번 공모사업을 전국 3,486개 읍면동 자치위원회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그중 31개소만(경기도 5개) 시범사업 마을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사업에 당선된 양촌읍 시범사업은 ‘주민복지형’과 ‘마을기업형’ 2가지 분야로 사업기간은 2014년도 7월까지이다.

주민복지형은 저소득층과 다문화, 외국인 등이 밀집돼 있어 복지수요가 많은 양촌읍의 문제를 지역 봉사단체 및 기관 등과 복지협의회 구성을 통한 지역 자체 복지매뉴얼을 만드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마을기업형은 ‘오라니장터’라는 지역 브랜드 론칭사업을 통해 양촌을 대표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마을 기업과 접목시킨다는 내용이다.

이호석 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분화되고 쇠퇴돼 가는 양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모범 자치위원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전행정부는 이번 시범사업의 결과를 통해 2017년도까지 현재의 주민자치위원회를 행정기관의 기능을 일부 담당하는 주민자치회로 바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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