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김포시 대곶면 소재 석정초등학교(교장 박완규)는 인근 3957부대와 자매결연식을 갖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교와 부대간 서로 협력하여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첫걸음이었다.

박완규 교장선생님은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소중한 마음과 인연을 계속 이어가는 계기가 되어 부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였고, 병사들은 학생들 모두에게 개별적으로 손을 꼭 잡으며 환영해주었고,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건빵과 음료수를 선물로 주었다.

병사들과 학생들은 부대 안의 시설과 장비들을 살펴보며 자유롭게 체험하고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그동안 쉽게 보지 못했던 군부대안의 여러 가지를 눈에 가득 담아가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자매결연식이 끝나고, 석정초 학생 80여명과 교직원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포전차에 학생들이 직접 탑승하여 신기함과 크기와 위력의 놀라움에 함성과 환호를 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견학을 통해 학생들은 군인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직접 느낄 수 있었고 더 나아가 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하는 안보의식과 통일의지를 고양시키는 좋은 체험이 되었다.

또한, 자매결연과 견학체험활동이 끝나고 헤어지는 시간, 학생들과 병사들은 끝까지 손을 흔들어 인사하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제 한 가족이 된 석정초등학교와 육군3957부대가 학교발전에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