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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통진초등학교 장애인 강사가 찾아가는 장애 발생 예방교육 실시

강주완 | 기사입력 2013/06/14 [09:48]

김포시 통진초등학교 장애인 강사가 찾아가는 장애 발생 예방교육 실시

강주완 | 입력 : 2013/06/14 [09:48]

 김포 통진초등학교(학교장 이근래)는 2013년 6월 13일∼6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3회)에 장애 발생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 활동은 국립재활원 장애예방팀 강사의 방문으로 이루어진다.

김포 통진초등학교 이근래 교장은 "장애는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으며, 학생들이 장애 발생 예방 방법을 알고 안전사고에 유의하여 후천적 장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이 교육을 실시한다." 고 말했다.

이 활동은 국립재활원팀에 속한 장애인 강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와 40분간 교육하며, 실제 본인이 어떻게 사고로 뇌손상 또는 척수손상을 가지게 되었는지 설명한다. 또한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의 90%가 사고 및 질병으로 인한 후천적 장애임을 강조하여,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신체의 중요성을 아는 것이 장애발생예방의 첫걸음이 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학생들은 사전 설문지를 통해 평소 장애인에게 궁금했던 점들을 생각해보고, 직접 장애를 가진 사람을 만나 궁금한 점을 해결하였으며, 장애인이 나와 다르거나 불쌍한 사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단지 불편한 점이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무단횡단, 안전벨트 미착용, 다이빙, 놀이터나 계단 등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가 뇌손상 및 척수손상을 일으켜 후천적 장애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이러한 장애 발생 예방 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앞으로 장애인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또한 장애인의 인권에 대해서도 깊이 깨닫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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