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사우동주민센터는 민원실에 자가발전 헬스 자전거를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헬스자전거는 휴대폰 충전까지 할 수 있는 자가발전기가 부착돼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존 주민자치센터 헬스장에서 운영하던 자전거에 자가발전 시스템을 장착해 시행하는 비예산사업으로 시간당 최대 250W의 전력을 생산해 하루 충전시 60W전등 4개를 7시간 켤 수 있는 양의 전력을 생산한다.

자가발전 자전거를 이용해 휴대폰 충전을 체험한 주민은 “스마트폰의 배터리 방전 때문에 난처한 경우가 많았는데 무료한 대기시간 동안 운동도 하고 핸드폰 충전까지 해결하니 유용하다”고 전했다.

이성구 사우동장은 “일정기간 시범운영 후 주민센터 내 민원용 컴퓨터 전력과 화장실 전등도 자가 공급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에너지 절약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사우동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같은 자가발전 특수시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기 위해서는 안전행정부나 산업통상자원부 같은 중앙부처의 일정부분 지원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