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사우동은 악악성․고질민원인에게 시달리던 민원실 근무직원의 안전보장과 사기진작 도모를 위해 기존 운영하던 민원실내 저화질 CCTV를 고화질로 교체․설치했다.

지난 2011년 하반기부터 운영중인 청사 민원실내 41만화소 CCTV의 녹화영상 화질이 떨어져 설치목적과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는 직원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200만 화소의 HD급 CCTV로 교체 설치했다.

이에 대해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한 직원은 “일부 민원인들이 신고서를 동사무소 과실로 분실했다는 거짓 증언과 우격다짐에 속수무책이었으나, 금번 CCTV 설치교체로 신청서 작성 내용을 확인할 정도로 명확해져 대응능력이 한층 강화된 것 같아 안심이 된다”고 전했다.

이번 CCTV 교체작업은 기존 청사경비용역업체와 최신형 고화질 CCTV 렌탈계약을 추가 체결함으로써 과도한 예산부담 없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었다.

이성구 사우동장은 “최근 언론에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복지업무 직원들의 업무과중과 악성․고질민원인들의 폭언에 고통 받는 사례가 많아 걱정했는데 직원들이 증거대응 능력이 강화돼 다소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한편, 사우동은 효율적인 청사관리를 통해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사기진작을 위한 방안 마련에 더욱 힘 쓴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