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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청소년 가상음주체험 이동 교육관 운영

강주완 | 기사입력 2013/05/20 [15:30]

김포시, 청소년 가상음주체험 이동 교육관 운영

강주완 | 입력 : 2013/05/20 [15:30]

 김포시는 4월 5일부터 5월 14일까지 신곡중학교(4월5일), 신양중학교(5월2일), 김포여자중학교(5월14일) 전교생 991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음주예방교육을 위한 가상음주체험 이동교육관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교실은 음주로 인한 피해 교육, 가상음주체험(음주안경 착용 후 지그재그 걷기, 공던지기, 축구공 차기 등), 음주 관련 기자재 전시를 통해 가상 음주 상황을 직접 체험토록 하고 음주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위험성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기존 집단강의 위주의 교육을 탈피,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 실습식 교육과 가상음주상황을 직접 체험토록 해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관심을 높임으로써 교육 효과를 높였다.

청소년기는 음주와 관련한 또래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는 시기로 성인에 비해 중독에 빠지게 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알코올의 사용은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으로 올바른 성인으로 성장하는데 장애를 가져오거나 사회적 부적응아로 만들 가능성이 커 청소년에 대한 음주예방 교육은 날로 강조되고 있다.

김포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의 목적은 청소년의 성장에 음주가 미치는 영향과 폐해를 이해하고 법적 허용 연령기까지 술을 마시지 않겠다는 의지를 심어주는데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비롯해 청소년의 알콜에 대한 접근을 규제하기 위한 규범과 정책변화에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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