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학교에서의 하룻밤 짧지만 긴 여운으로 남는 야영활동'

하성초 청소년 단체 연합 선서식 및 뒤뜰야영

강주완 | 기사입력 2013/05/18 [09:07]

'학교에서의 하룻밤 짧지만 긴 여운으로 남는 야영활동'

하성초 청소년 단체 연합 선서식 및 뒤뜰야영
강주완 | 입력 : 2013/05/18 [09:07]

 하성초등학교(교장 김상정)는 2013년 5월 16(목)~17일(금) 교내 운동장과 각 교실 및 학교 뒷산을 이용하여 열린 청소년단체 연합 선서식 및 뒤뜰 야영을 실시하였다.

 하성초등학교는 이번 야영에서 선서식을 시작으로 고사리 손 같은 아이들 손으로 직접 밥을 해먹었으며, 식사 후에는 그동안 갈고 닦았던 재능들을 뽐낼 수 있는 장기자랑과 즐거운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의존적이고 상대적으로 약한 요즘 어린이들이 많은 요즘, 하성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 야간 등반 및 담력훈련을 한명의 낙오자 없이 마쳤다. 담력훈련을 마치고 내려온 고요한(하성초 6학년)학생은 “처음에는 무섭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지만, 담력 훈련을 마치고 내려오니 이제 귀신도 안 무서워요!”라고 말하였다. 또한 학교에서 처음으로 자보는 학생들에게는 신선함을 주는 1박 2일이었다. 요즘 추세는 전문 수련시설에 아이들을 위탁하는 경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하성초에서는 늘 공부만 하는 학교라는 인식을 떨쳐 버리고, 학생들만의 행사가 아닌 학부모님과 학생, 교사가 함께 어울리는 장을 마련하여 학생들에게는 좋은 추억거리를, 학부모에게는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하성초등학교 김상정 교장선생님께서는, “3~6학년 어린이들이 청소년 단체에서 훌륭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기특하기도 하고, 훌륭히 자라 이 나라의 역군이 될 생각에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비록 1박 2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에게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청소년 단체 활동을 통하여 봉사심과 자립심, 애국심을 갖는 훌륭한 하성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한국을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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