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김포 7만 가구 주민 한파속 수돗물 대란

강주완기자 | 기사입력 2009/01/16 [00:00]

김포 7만 가구 주민 한파속 수돗물 대란

강주완기자 | 입력 : 2009/01/16 [00:00]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수돗물 공급이 끊겨 김포시내 전체 7만여 가구가 불편을 겪는 소동이 발생했다. 성산가압장에서 김포고촌정수장으로 원수(源水)를 공급하는 관로가 한파로 인해 동파되었으나 관로를 관리하고 있는 인천시상하수도사업본부의 늦장 대처로 관로에 대한 복구작업이 지연되면서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 김포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김포시는 주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자체 차량과 인근 고양시와 파주시의 차량 등5∼15t짜리 급수차 15대를 동원, 각 동과 면, 읍에 긴급 배치해 급수차를 보내주었으나 수돗물을 공급 받지 못한 주민들은 한파속에 생수를 구입하거나 지하수를 퍼올려 밥을 짓는 등의 큰 어려움을 겪었다.김포시 풍무동 신동아 아파트에 사는 김모(58)씨는 “ 수돗물 공급이 3일째 중단돼 식사를 제대로 못하는것은 물론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해 생활에 큰 불편을 겪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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