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하성 가족 한마당 운동회 열려”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어우러진 행복한 하루

강주완 | 기사입력 2013/05/06 [10:40]

“하성 가족 한마당 운동회 열려”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어우러진 행복한 하루
강주완 | 입력 : 2013/05/06 [10:40]

 김포 하성초등학교(교장 김상정)에서는 지난 5월 1일 푸른 하늘을 품으며 하성 가족 한마당 운동회를 실시하였다. 어린이들은 물론 학부모님들까지 동심으로 돌아가 마음껏 뛰놀며 진정한 하성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하성 가족 한마당 운동회가 보여주는 가장 큰 의미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데에 있었다. 미션쪽지에 적혀있는 손님들을 찾아 응원석과 조회대를 누비는 복불복 달리기에서는 뛰고 있는 학생 모두가 하성의 가족이라 생각하고 뛰어나와주신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을 볼 수 있었다. 모두가 하나 되어 청군, 백군을 외치게 했던 고학년들의 박진감 넘치는 축구와 피구 경기, 지켜만 보시던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어린이들이 모시고 나와 복을 낚싯줄에 걸어드리는 모습, 자녀들을 위해 젖 먹던 힘까지 내어 달리시던 학부모 계주 등 하성은 하나이고 한 가족임을 느낄 수 있었던 훈훈한 시간들이었다.

 이 외에도 ‘꼬리 밟기’, ‘텃밭지킴이’, ‘산 넘고 물 건너’ 등 다양한 단체경기에서는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겨루는 하성 어린이들의 의젓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우리들의 땀과 노력을 가득 담은 다양한 단체무용을 통해 활기찬 모습을 선보였다. 운동회 중간에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전달하는 시간도 있었는데 자신의 이름이 불리기를 기대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귀여워 웃음이 절로 나는 풍경이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운동회의 백미 청백계주, 끈질긴 박을 우여곡절 끝에 터뜨린 박 터뜨리기를 마지막으로 운동회는 끝이 났다.

 학부모들은 “하성가족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서로 함께 뛰고 웃고 응원할 수 있어 좋았다. 하성 가족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낀다.”고 하였다.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스포츠 정신과 협동심, 그리고 소중한 한 가족의 의미를 얻은 하성 가족 한마당 운동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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