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초등학교(학교장 신점식)에서는 제 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2013년 4월 15일(월), 4월 16일(화), 4월 18일(목)에 3차시(1차시=40분 수업)특수교육대상학생이 속해있는 통합학급 학생들을 학습도움실로 초대하여 특수교사가 통합학급 학생들에게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하였다.

장애를 가진 친구이해하기라는 주제를 ‘아래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도우며 살아갈 수 있다.’ 라는 학습 목표를 세우고 수업을 진행하였다.

먼저 특수교사가 학교에서 무슨 일을 하는 지 잘 모르는 학생들을 위해 학습도움실과 특수교사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였다. 그런 다음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라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나와 친구들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알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러면서 나와 다르지만 이상한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드릴 수 있도록 지도하였다. 저학년은 ‘무지개 물고기’ 동화를읽고 동화 속 주인공인 무지개 물고기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학년은 나무 그림 위에 나와 다른 친구를 만났을 때 내가 어떻게 할 것인지 다짐하는 글을 써보고 쓴 글을 나무에 붙이는 ‘사랑의 나무’시간을 가졌다. 조가을어린이는 “나와 다르지만 내가 조금만 배려하고 도와준다면 친구가 될 수 있다.” 라고 장애이해 수업 후 소감을 말하였다.

또한 수업에 참여한 친구들도 그동안 나와 다르다고 친구를 놀리거나 괴롭혔던 일을 반성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