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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감성과 문화를 선도할 학생 공감 상담실 Wee Class (친한친구 교실) 개소식”

강주완 | 기사입력 2013/04/15 [11:46]

“학생의 감성과 문화를 선도할 학생 공감 상담실 Wee Class (친한친구 교실) 개소식”

강주완 | 입력 : 2013/04/15 [11:46]

 2013년 4월 12일(금) 신양초등학교(교장 우옥순)는 Wee Class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개소식은 외부 손님은 초청하지 않고 본교 학부모단체 위원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지만 그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다.

 

신양초등학교는 2012년 하반기에 경기도교육청의 위클래스 구축 계획 공모에 계획서를 제출하여 위클래스 지정학교에 선정되었다. 이것은 요즈음 날로 심해지고 있는 학교폭력이나 왕따 현상 같은 학생들의 학교생활 부적응 현상에 대하여 사전에 예방하고 학생들의 고민이나 이야기에 더 가까이 가려는 학교장과 교사들의 열망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었다.

 

Wee Class교실은 일명 「친한친구교실」로 단위학교에서 학교부적응 학생의 예방 및 지도를 위해 학생의 감성과 문화에 걸맞게 구성한 학생 공감 상담실을 말하는데 정서불안, 대인관계미숙, 학습무기력, 따돌림, 비행 등으로 인해 학교생활에 부적응을 겪고 있는 학생에 대해서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생의 감성과 문화에 맞는 환경으로 개선하여 학교 구성원들의 소통의 문화를 다져가는 창구 역할을 하는 공간을 이르는 말로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에서 각각 50%의 부담으로 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만들어졌다.

 

신양초 위클래스 담당교사(서순애)에 의하면 “ 본교는 아직 학교폭력이나 부적응, 왕따로 인한 사안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런 문제는 사후 수습보다는 예방이 우선되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고민이나 생각을 사전에 파악하고 적절한 지도나 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위클래스 교실과 같은 상담실이 꼭 필요하며 전문상담사가 일주일에 한번이지만 와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 교사, 학생들과 함께 풀어나가는 점에서 많은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위클래스교실이 앞으로 학교내에서 학생들의 소통과 공감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한번 기대해 본다” 고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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