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김포시, “찾아가는 복지의 날 행사” 산뜻한 출발

강주완 | 기사입력 2013/04/11 [13:29]

김포시, “찾아가는 복지의 날 행사” 산뜻한 출발

강주완 | 입력 : 2013/04/11 [13:29]

 김포시는 지난 9일 김포2동 솔터마을 3단지에서 제1차 찾아가는 복지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매서운 꽃샘추위 속에서도 200명의 저소득 주민들이 현장을 방문해 국민기초, 노령연금 장애인 등 복지상담과, 일자리, 법률, 건강상담을 제공받았다.

특히 이미용, 세탁서비스, 보장구수리, 푸드뱅크등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함께 제공돼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포시 주민생활지원과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행사는 보건소 방문보건팀, 일자리지원센터와 대한적십자사 김포시지구협의회, 법무법인 이일, 장애인 보장구 수리센터, 푸드뱅크 등 총30명의 봉사자가 함께 했다.

행사에 참가한 이모씨는 “1990년부터 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보호를 받고 있었으나 매월 들어오는 정부지원금이 어떻게 지원되는 지 한번도 설명을 듣지 못해 답답했는데 속시원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또한 2년전 솔터마을로 보금자리를 옮긴 김모 어르신은 깔끔하게 세탁된 이불빨래를 보며 “엄두도 못냈던 이불빨래를 세탁차가 와서 해결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에서는 쇼그랜증후군이라는 희귀난치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A씨 가정을 방문해 기초생활수급신청관련 행정서류 신청을 동행해 주고 방문간호서비스, 푸드뱅크지원, 긴급구호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안내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 특수시책으로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복지의 날』행사는 지난해까지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했으나 형식적인 행사를 탈피하고 질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금년도부터는 저소득 밀집지역 및 임대아파트 단지 중심으로 행사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김만우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정부가 290여 가지의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주민들이 느끼는 복지 체감도는 미비하다”며, “찾아가는 복지의 날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 삶의 현장을 찾아가 다양한 복지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중심의 맞춤형 복지행정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미분류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