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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생활개선회, 독거노인?장애인을 위한 고추장 전달

주진경기자 | 기사입력 2009/01/07 [00:00]

김포시 생활개선회, 독거노인?장애인을 위한 고추장 전달

주진경기자 | 입력 : 2009/01/07 [00:00]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문영)내 학습단체인 김포시생활개선연합회(회장 안금순)는 지난 29일 연말총회 후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한 고추장을 전달했다. 2008년에는 유난히도 먹을거리의 안전성에 대한 얘기와 경제의 어려움에 대한 얘기로 신문이 시끄러웠다. 따라서, 생활개선회원들은 “우리가 직접 재배하고 깨끗하게 씻고 말려, 믿을 수 있는 고춧가루로 고추장을 담그는 게 좋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지난 김포금쌀축제에서 연잎금쌀밥 시식회로 얻어진 이익금을 사용해 생활개선회원들이 직접 재배해서 말린 고춧가루 30근을 사서 고추장을 담갔다. 고추장을 담그는 과정 자체가 쉽지만은 않고 숙성시켜야 하는 기간도 있어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문영)에서 숙성을 시키게 됐다. 이들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독거노인 및 장애인 154명에게 총 308kg(1인당 2kg)의 맛좋은 고추장을 나눠줬다. “비록 고추장 한통이지만 경제난국에 그분들께 큰 힘이 돼줄 순 없다 해도 따뜻한 이웃들이 있음을 잊지 마시고 활짝 웃으며 사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포시생활개선회는 이번 고추장 담그기 봉사뿐만 아니라 지난 6월에는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매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휴경지 경작은 물론 여러 기금마련 사업으로 얻어진 수익금 등을 기탁함으로써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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