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지난 15일 “나트륨 줄이고, 건강 올리고”라는 슬로건으로 나트륨 줄이기 활성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범시민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건강에 적신호로 작용할 수 있는 나트륨 과다 섭취를 예방하고자 민·관이 함께 참여한 범시민 운동으로 나트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인식 개선과 식생활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포시외식업지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청 앞에서 원마트 앞 사거리까지 피켓을 들고 도보하며 주민 홍보를 실시했다.

나트륨 과잉섭취의 문제점, 나트륨 줄이기 실천사항 등 리플렛과 홍보물을 배부하며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했다.

김포시 보건소 관계자는 “나트륨은 인체에 꼭 필요한 무기질이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고혈압과 당뇨병은 물론 각종 심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이 돼 심각한 국민건강 악화를 초래 할 수 있다”며, “적절한 나트륨 섭취를 위해선 평소 싱겁다고 느낄 정도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해 음식문화개선 특화거리 내 일반음식점, 집단급식소 등 52개소에 나트륨 측정기 지원에 이어 나트륨 관련 배너 전시, LED전광판, 버스 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