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지난 14일 2013년 강소농 신규 신청자 50명을 대상으로 경영개선 실천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2013년 사업추진 계획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강소농 선도 실천농가의 사례발표, 강소농의 정신자세 대한 전문강사의 강의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장시간의 교육시간에도 불구하고 농업인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교육장을 뜨거운 열기로 달궜다.

강소농 육성사업은 외국 농산물과의 경쟁속에 우리 농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2011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259농가가 선정됐다.

선정된 강소농 농가에게는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교육과 분야별 전문지도사의 컨설팅 등 농가 실정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전모씨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촌경제에 새로운 희망을 걸 수 있게 됐다”면서 “비록 작은 규모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경영체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기본교육에 이어 4월 중 농가 스스로의 역량진단을 통해 자신의 농장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심화교육과 각 분야별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