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야! 학교가 신나고 행복한 곳이구나!”

문화체험과 함께 한 입학식

강주완 | 기사입력 2013/03/05 [09:27]

“야! 학교가 신나고 행복한 곳이구나!”

문화체험과 함께 한 입학식
강주완 | 입력 : 2013/03/05 [09:27]

 4일 운유초등학교(교장 김정덕)는 유치원 92명, 1학년 240명을 대상으로 개교 이래 두 번째 입학식을 가졌다. 교장 선생님 이하 여러 선생님, 입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6학년 선배들의 따뜻한 환영과 축하 속에 진행된 입학식은 입학생 모두의 가슴 속에 학교가 신나고 행복한 곳이라는 기대와 희망을 심어주었다.

무지개가 높이 걸린 교문까지 마중을 나온 교장 선생님, 교감 선생님, 운동장에 이르기까지 좌우로 길게 늘어서 축하해 주는 6학년 언니 오빠들과 다정한 인사를 나눈 후 담임 선생님을 만난 입학생들은 수줍은 웃음과 함께 설렘이 가득한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교실로 들어가 담임선생님께 명찰을 받아 목에 건 후 강당으로 모이자 입학식이 진행되었다. 교장 선생님의 입학허가와 환영사에 이어 추첨을 통해 축하 선물을 주고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하였는데 함께 즐거워하고 환호하는 속에서 입학식은 잔치 분위기가 되었다.

 입학생과 학부모 등 입학식에 참여한 운유초 가족 모두의 시선을 끈 것은 인형극 “손오공, 슈퍼 여의봉!”이었다. 어려운 친구를 돕기 위해 악을 물리치고 바른 마음을 심어주며 꿈을 이루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용감하게 행동하며 꿈과 희망을 이루어 가는 손오공은 바로 입학생들의 모습이기도 했다.

 입학식의 대미를 장식한 행사는 운동장에서 진행되었는데 입학생들의 꿈을 풍선에 실어 날리기였다. 선생님, 학부모, 언니, 오빠들의 진심어린 격려와 응원 속에서 꿈을 담은 풍선은 ‘엄마 아빠 사랑해요’ 라는 외침 소리와 함께 입학생들의 기대와 희망만큼이나 높이 올라갔다.

 입학생들의 소중한 꿈을 담은 채 높고 멀리 하늘 끝까지 날아올라가는 풍선 아래 옹기 종이 모인 입학생들은 담임선생님과 함께 학급별로 모여 입학기념 사진 촬영도 하였는데 해맑은 아이들의 각 모습 속에서 우리의 밝고 희망찬 미래가 드넓게 펼쳐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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