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항아리에 ‘큰 꿈을 안고’ 즐거운 졸업을

많은 학부모와 함께 한 새 출발을 위한 졸업

강주완 | 기사입력 2013/02/16 [09:52]

항아리에 ‘큰 꿈을 안고’ 즐거운 졸업을

많은 학부모와 함께 한 새 출발을 위한 졸업
강주완 | 입력 : 2013/02/16 [09:52]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소재『신곡초등학교(교장 신점식)』에서는 15일 제 5회 졸업생 126명의 졸업식을 많은 학부모님과 함께 이루어졌다.

학부모님들과 내빈들이 모인 강당에서 졸업장과 각종 학교장상을 수여되는 것은 어느 학교와 다를 바 없었으나, 졸업행사 중 참석자들의 시선을 끄는 특별한 행사가 이루어졌다.

식전행사로 6학년 어린이들의 잔잔한 통기타 연주와 함께하는 노래는 아름다운 하모니에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꿈항아리 전수식이 있었는데 이 항아리에는 제 5회 졸업생들의 미래의 꿈을 적은 편지가 채워져 졸업생들의 20년 후인 2033년 2월 셋째 주 일요일에 다시 학교에 모여 항아리를 개봉키로 약속했다.

특히 관심을 끌고 의미 있는 행사는 6학년 담임선생님들의 제자들을 위한 ‘출발’ 이라는 노래와 함께 신나는 댄스로 많은 갈채를 받았다. 또한 졸업식 노래도 색다르게 이루어졌는데, 5학년 재학생들의 ‘이젠 안녕’이라는 가요에 선배님을 보내는 마음을 담았고, 졸업생들의 노래는 ‘뜨거운 안녕’에 그 동안 초등학교의 생활과 아쉬움을 담아 힘차게 졸업축하노래를 하였다.

행사위주의 형식적인 졸업식이 아닌 새 출발을 하는 졸업의 의미로 많은 축하와 힘찬 격려로 참석하신 학부모님들을 비롯하여 학생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감동적이었다.

올해부터 학생중심의 사랑과 감동이 넘치는 축제중심의 졸업식으로 실시되었으며, 함께 참여하신 학부모님들께서는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서로에게 사랑과 존경을 전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라고 입을 모았다.

신점식 교장선생님께서는“큰 꿈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 긍정적인 사고로 생활하는 사람,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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