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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소방서, 외국인 산모 구급차에서 아기 출산

홍선기 | 기사입력 2013/02/05 [13:07]

김포소방서, 외국인 산모 구급차에서 아기 출산

홍선기 | 입력 : 2013/02/05 [13:07]

 김포소방서(서장 최영균) 는 지난 5일 22시 14분경 분만진통을 호소하는 델라로사(여/필리핀/32) 환자를 이송중 구급차 안에서 분산유도를 통해 22시 45분경 건강한 아기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김포소방서 통진119안전센터(소방교 김수천, 소방사 이경순) 구급대원은 통진읍 마송리 매수리 마을에서 119신고를 받고 출동해 분만 진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병원이송 중 분만진통을 호소해 구급차량을 안전하게 정차시킨 후 분만 유도를 통해 건강한 아기를 출산했다.

구급대원은 아기의 체온유지와 산모의 감염방지 등 2차적인 안전조치를 취하면서 김포시 소재 나리산부인과를 방문해 의료진에게 영아와 산모를 안전하게 인계했다.

한편, 소방서 관계자와 구급대원은 이튼날 산모를 찾아가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로 미역과 기저귀를 전달했으며, 산모의 빠른 쾌유와 아기의 건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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