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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화훼 재배기간 단축기술교육 열기 ‘후끈’

강주완 | 기사입력 2013/02/04 [13:15]

김포, 화훼 재배기간 단축기술교육 열기 ‘후끈’

강주완 | 입력 : 2013/02/04 [13:15]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양삼만)는 서울대학교 원예생명공학과 김기선 교수를 초빙해 ‘식물생장과 개화에 미치는 야파처리 효과’라는 주제로 화훼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1월 30일 고촌농협에서 열린 교육에는 주민과 농가가 자리를 가득 메워 화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알 수 있었다.

  ‘야파처리’라는 용어가 생소할 수 있으나, 현재 화훼농가가 기 실시하는 보광 및 전조처리의 한 유형이다. 야간에 LED와 같은 보광등을 통해 꽃 재배과정에 광을 보충함으로써 개화를 조절하는 기술이다.

  특히, 야파처리 기술은 화훼재배 기간을 단축해 화훼 출하량을 늘리고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 큰 관심을 이끌었다.

  김 교수는 여러 실험사진들을 통해 농가의 이해를 도우면서 “야파처리 기간 중 비료증시 등의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이 기술이 확대 보급되면 화훼농업인의 경영비 절감 및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김포시 화훼 규모는 18㏊로 양란, 시클라멘, 국화, 관엽류 등이 다양하게 재배 중”이라며 “보광등 기술 보급 등 신기술을 지원해 화훼농업인 소득 향상은 물론 고품질 화훼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재배농가의 기술수준 및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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