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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원 도의원, 원당-태리 간 도로 조기 개통 건의

강주완 | 기사입력 2012/12/21 [11:28]

이계원 도의원, 원당-태리 간 도로 조기 개통 건의

강주완 | 입력 : 2012/12/21 [11:28]

이계원 도의원이 지난 18일 김포를 찾은 김문수 도지사에게 경인아라뱃길 국도 48호선 진출입로 개설 등 시 현안 사안에 대한 지원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안병원 도의원과 공동형식으로 제출된 건의서를 통해 이계원 의원은 "통계청 조사에서 도내에서 인구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곳인데도 불구하고 한강신도시 계획에 맞춰 계획된 각종 도시 인프라가 연계되지 못하고 단절되거나 착공조차 하지 못한 사업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개선사항과 시급성이 제시되고도 기관간 이해관계와 예산 등의 문제로 무작정 기다려 야 만 하는 경우가 많아 주민불만이 행정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도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이계원 의원은 먼저 접근성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국도 48호선과 경인아라뱃길 연결을 위한 도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 의원은 "바로 옆에 아라뱃길을 두고도 진출입로가 고촌읍 신곡사거리에서 한강로와 연결된 한 곳 밖에 없어 김포시민이 쉽게 이용할 수 없다"며 국도 48호선와 연결되는 출입로 추가 개설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아울렛 매점 입점이 계획된 상황에서 한강로 한 곳만으로 진출입로를 운영할 경우 한강로의 교통체증이 우려된다며 차량분산을 위해서라도 추가 진출입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우택지개발공사가 끝난 뒤 10년 넘게 제구실을 못하는 시도 5호선과 인천검단신도시 계획에 따른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추진되다 멈춰선 원당~태리 간 도로와 국도48호선 누산IC~ 제촌IC구간 도로 확포장 공사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이 의원은 시도 5호선의 경우 환경단체들도 홍도평야가 철새들의 잠자리가 아닌 먹이 터라고 하는데도 한강유역환경청이 눈치를 보고 있다며 방음벽이나 방음림 설치 조건으로라도 먼저 한강로 IC와 연결될 수 있도록 중앙부서에 건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검단2지구 사업과 연계돼 계획된 원당~태리 간 도로와 국도48호선 누산IC~ 제촌IC구간 도로 확포장 공사가 사업 취소로 제구실을 못하는 반쪽 도로로 전락될 수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밖에 한강시네폴리스 사업과 통진 월곶 대곶지역 주민들을 위한 북부권 노인복지관 건립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도 건의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김포에서‘찾아가는 현장 실국장회의’를 열고 애기봉과 양촌2산업단지, 에코센터, 시네폴리스 사업현장 등을 찾아 사업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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