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대곶면 김포대명초등학교(교장 임종원)에서 2012년 12월 20일(목) 학생들의 끼와 재주를 마음껏 선보이는 꿈의 무대 우리들의 잔치 발표회가 작품전시회와 더불어 성황리에 열렸다.

우리들의 잔치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김포대명 교육가족이 함께 마련한 잔치 한마당으로,

임종원 교장은 축사에서 “학교에서 그 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과 서로 어울리며 협력하는 모습을 여러 친구들과 부모님께 보여주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리들의 잔치는 학급 특색에 맞게 태권무, 애니메이션 주제가 메들리, 기악합주, 그림자 연극을, 방과후 이룸이 프로그램에서는 김포대명초의 자랑거리인 가야금 연주와 외발자전거 공연을 비롯한 바이올린과 오카리나 연주, 중국어 노래를 발표하였다.

특히 연극 ‘초등학생의 불편한 진실’은 학생과 학부모의 갈등 및 소통 부재의 현실을 풍자하였고, 은은한 벨플레이트 연주와 함께 6학년이 노래한 캐럴은 흥겨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학부모들이 꾸민 연극 ‘금도끼 은도끼’와 교사들의 합창이 더해져 학생들만의 잔치가 아닌 교육 구성원들이 함께 마련하고 학생들의 교육성과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었다.

김포대명초등학교 우리들의 잔치는 기존의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학교 행사의 틀을 벗어나 평소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산출한 교육성과를 발표하고 전시하는 과정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주체적으로 준비하고 즐기는 방향으로 학교 행사의 변모된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