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초등학교(교장 김봉수) 교과특성화 로봇대회반의 고속 건설팀(조건희 5, 이준영 4)이 12월 18일, 19일 12월 17일부터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 컨벤센 센터에서 열린 제14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에서 동메달을 수상하였다. 

 김포초 고속건설팀은 지난 11월 열린 전국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 자격을 얻어 세계대회 서바이벌 부문 3위의 영광을 안았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는 참가자가 직접 만든 로봇으로 주제별 과제를 수행하는 경기로 3일 동안 치러졌다. 미국, 호주, 중국 등 24개국에서 청소년과 로봇전문가 등 736명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었다.

조견희 학생의 어머니는 “지켜보는 내내 무척 떨렸고 연장전을 2번이나 겪으면서 실력 있는 팀들과 경기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 여러 나라 친구들을 만나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배려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라며 세계대회를 지켜본 소감을 전하였다.

조견희 학생은 “다른 나라 친구들을 이렇게 많이 만나본 적이 없어 새로운 경험이 되었고 시상식이 끝나고 다 함께 어울려 사진도 찍으면서 짧은 중국어, 영어로 대화를 나누었는데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즐거운 추억이 되었다.” 이준영(김포초, 4학년)학생은 “동메달을 받아서 너무 기뻤다. 대회를 하는 데 긴장이 많이 되었지만 최선을 다해서 기분이 좋다.”라며 기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