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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폭력’, ‘폭력과 학교’ 이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가 언제쯤 떨어지게 될까!

김포교육지원청,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 방안 모색 토론 콘서트

강주완 | 기사입력 2012/12/18 [15:40]

학교와 폭력’, ‘폭력과 학교’ 이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가 언제쯤 떨어지게 될까!

김포교육지원청,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 방안 모색 토론 콘서트
강주완 | 입력 : 2012/12/18 [15:40]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섭)은 12월 18일(화) 장기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관내 초·중·고등하교 학생 및 교원, 학부모, 지역인사 등 18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학교, 가정,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각각 느끼는 학교폭력에 대한 이해와 분석을 통하여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로 실시 되었다.

 먼저 2012경기고양어린이연극제에서 1위를 수상한 장기초등학교 연극부의 연극으로 시작되었다. 이 학교 이소미(학생생활인권부장)선생님이 평소 학생들이 직·간접적으로 겪은 사례들을 구성하여 ‘학교폭력에 관한 3가지 단상’이라는 제목으로 만든 창착극이다. 아이들이 풀어가는 에피소드는 청중들에게 학교폭력에 대한 공감을 불러 일으켰으며 “‘학교와 폭력’, ‘폭력과 학교’ 이 어울리지 않는 않는 두 단어가 언제쯤 떨어지게 될까” 라는 대상에서는 학교폭폭력 예방을 위한 강한 의지를 가지게 하였다.

 김주섭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학교폭력은 가해자나 피해자 모두에게 커다란 상처와 고통을 주게 되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 당사자나 학교만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라고 하면서 “교육공동체가 모두 그 고통을 이해하고 보듬어 주려고 하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고 말하면서 ” 오늘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 학교폭력에 대해서 공감하고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하여 좋은 의견을 내어주시어 모두가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가 조성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이어서 최삼영 교장(풍무중)선생님을 좌장으로 남궁황(금파중)선생님의 주제 발표 후 6명의 패널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진진한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김영률 신곡중 학생생활인권부장은 실태조사분석을 통하여 학교폭력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가정, 학교, 지역사회, 정부의 역할을 제언하였으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현주 팀장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생들간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고 하고 “우리 사회와 가정에서 모든 구성원들이 ‘내 탓이오’라는 책임있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청소년폭력은 우리 모두의 책임임을 인식하고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건강한 신체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모아서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연계하여 실질적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지원 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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