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토요 문화 체험학습 운영으로 즐거운 솔터초 아이들

강주완 | 기사입력 2012/12/11 [09:49]

토요 문화 체험학습 운영으로 즐거운 솔터초 아이들

강주완 | 입력 : 2012/12/11 [09:49]

 솔터초등학교(교장 이황종)에서는 지난 12월 9일(토)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 후 파주출판단지 출판문화 체험학습에 이어 두 번 째로 맞이하는 토요문화체험 학습이 운영되었다. 이번 토요문화 체험학습은 학부모 대부분이 맞벌이를 하고 있는 학교의 특성을 고려하여, 탈북학생, 초등 돌봄 교실, 토요 돌봄 교실 학생 등 삼십 여명이 함께 하였다.

탈북어린이과 돌봄 교실의 나홀로 학생들을 위한 선물로 어린이들의 꿈의 세계, 롯데월드로의 토요문화 체험 현장학습을 다녀왔다. 특히 이날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함께 떠나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 매섭게 추운 날씨임에도 한껏 들떠 버스에 오른 아이들의 생기 있는 모습 때문인지 버스 안은 추위를 넘어 즐거움이 설레임으로 넘쳐 나는듯했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구석기 시대부터 일제 시대까지 우리의 역사를 실유물과 모형으로 재현되어 있어 학생들이 우리역사를 시대별로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교과서에서 사진이나 그림으로만 봤던 구석기 시대 생활모습과 다양한 유물을 실제로 보게 되자 여기저기서 탄성과 호기심어린 질문이 쏟아졌다. 특히 전시관의 하이라이트인 조선시대 모형촌에서는 세시풍속, 관혼상제, 양반과 서민의 생활모습 등 조선시대 생활상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학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박물관 관람에 이어 커다란 에드벌룬에서 나오는 산타할아버지와 환상적인 불꽃놀이 공연에 입이 쩍 벌어져 넋을 놓고 관람하는 학생들의 재미있는 표정들이 눈에 띄었다. 롯데월드 내 다양한 놀이기구를 타고, 화려한 퍼레이드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학생들의 얼굴에는 고단함도 잊은 환한 미소만이 머물러 있었다. 체험학습 담당 김소현 교사는 '이번 현장체험학습에서 우리 솔터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진지하게 역사를 배우고, 문화공연을 즐기고, 열심히 보고 듣고, 신나게 웃었다. 이를 통해 얻은 에너지로 우리 솔터어린이들이 더욱 행복한 학교생활을 해 나가는데 활력소가 되어 줄 것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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