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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보건소, ‘주부 비만탈출 성공’ 2기 수료식 가져

주진경 | 기사입력 2012/12/07 [11:34]

김포시보건소, ‘주부 비만탈출 성공’ 2기 수료식 가져

주진경 | 입력 : 2012/12/07 [11:34]

 김포시보건소(소장 조재형)는 11월 30일 주부 대상 비만탈출 프로그램 2기 수료식을 별관 4층 보건교육실에서 참가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본 프로그램은 BMI 25이상의 비만주부를 대상으로 8월 21일 부터 11월 30일까지 15주간 걸쳐 운영했다. 그 결과, 참가자 전원이 비만요인이 줄고 체력이 향상되는 성공적 성과를 거뒀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먼저 체중․내장지방․체지방 등 체성분 측정과 지구력․유영성 등 체력 측정에 대한 기초검사를 마쳤다. 이어 개인별 영양관리, 근력강화운동, 유산소운동, 행동수정요법 등 종합적 프로그램을 보급해 체중 감량은 물론 건강증진을 이끌어 냈다.

특히 운동교육 44회, 체력검사 3회, 비만특강 및 식이상담 등이 주요해 최다 감량자는 체중 11.6, 체지방 8.2, 내장지방 16.4, 허리둘레 8.4인치가 감소하기도 했다. 성과 정도에 따라 최다 감소상, 체지방 감소상, 내장지방 감소상, 최다 출석상, 체력상을 시상해 그간의 노력을 축하하기도 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참가자 모 씨의 심금을 울리는 사연이 소개되어 화제가 됐다. 그는 과체중 및 성인질환으로 고생하고 있어 장기기증이 필요한 자녀에게 기증을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비만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한 결과, 자녀에게 장기기증 수술을 11월초 성공리에 마쳐 현재 모녀 모두 건강을 회복했다고 전해 훈훈한 감동을 안겨줬다.

설문서를 보면 참가자 전원은 보건소 비만 프로그램 덕분에 날씬하고 건강이 향상되는 만족된 결과를 얻어 주부비만프로그램이 꾸준히 이어가길 간절히 원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시 보건소 관계자는 “설문결과를 토대로 향후 꾸준한 운동 및 식습관 개선 등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자조모임을 갖는 등 보건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내년에도 지역주민 대상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방침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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