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학부모와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과 생명존중교육

김포 대곶초, 학부모를 위한 ‘가정이 먼저’연수 가져

주진경 | 기사입력 2012/12/01 [09:23]

학부모와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과 생명존중교육

김포 대곶초, 학부모를 위한 ‘가정이 먼저’연수 가져
주진경 | 입력 : 2012/12/01 [09:23]

 학교폭력과 학생들의 생명존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대곶초등학교(교장 하태완)는 맞춤형 범죄예방교육으로 학교폭력 예방효과를 극대화하고 생명의 존엄함을 알리고자 11월 29일 오후 3시 30분부터 「학교폭력예방 및 생명존중 ‘가정이 먼저’」라는 주제로 학부모 연수를 실시하였다.

 

아이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초청 강사의 강의를 듣고, 학교폭력예방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홍보물을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폭력의 정의와 유형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된 강의는 폭행 가해 및 피해 진단법, 부모의 대처법, 밥상머리 가정교육 등으로 이어지면서 열기를 더하였다.

 

원응길(좋은부모교육연구소 대표) 강사는 실제로 학교폭력을 견디다 못해 자살한 학생들의 유서를 보여주면서, 학교 폭력의 심각성과 그 파장을 인식하고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부모가 항상 자녀에게 관심을 갖고 자녀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학교폭력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처리하고 대처하느냐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심신이 건강한 아이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학부모들도 이러한 강의 내용에 깊이 공감하고, ‘소통’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자녀가 스스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항상 대화하고 이해하려는 태도를 길러줌으로써 자녀의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해 주었다. 또한 학교폭력예방 및 생명존중에 대한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스크래치용지와 메모 꽂이를 활용한 차량 부착용 홍보물을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학교폭력예방과 생명존중교육을 위한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 김미경씨는 “학교폭력이 얼마나 심각하고 아이들을 위협하고 있는지는 많은 매체와 언론보도를 통해 알고 있었지만, 막상 어떻게 아이들을 지도하고 대처해야 하는지는 막막했었어요. 이번 연수를 통해 아이들을 이해하고 아이들과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어 집에서 교육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라며 앞으로 자녀와의 적극적인 소통에 힘 쓸 것을 다짐하였다.

 

이날 연수는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을 이해하고 학교폭력예방과 생명존중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고민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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