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1일(수)부터 23일(금)까지 3일간 경기도 김포시에 자리 잡은 사우초등학교(교장 이흥신) 미래관에서 학예회가 열렸다. 작품 전시회와 함께 진행된 본 행사는 첫 날인 21일에는 1,4학년이 ‘사우 꿈마당 어울마당’의 첫 팡파레를 울렸고 둘째 날인 22일에는 2,5학년이,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3,6학년이 성황리에 학예회를 마쳤다.

첫 날 첫 공연은 학습 도움실 친구들 6명과 통합 학급 친구들 6명이 함께 준비한 ‘있는 그대로의 너를 사랑해’는 동명의 원작을 각색하고 곡을 붙여 만든 음악극이다. 주인공인 학습 도움실 친구들 옆에 든든한 통합 학급 친구들이 짝을 이루어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내 ‘서로 다르지만, 모두가 소중한 우리들’이라는 메시지를 따뜻하게 전하였습니다.

특히 사우초등학교는 올 2학기부터 혁신 학교로 지정되어 학생들에게 문화예술교실을 운영하였는데 오르프 연주, 수채화 교실, 교육연극, 뮤지컬 수업 등 학년 특성과 아동 발달 단계에 맞추어 진행된 그간의 노력이 이번 행사를 통해 결실을 맺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학예회를 마친 3학년 이○○양은 ‘오빠와 함께 하는 학예회이고 노래도 부르고 악기도 연주하니까 너무 신났어요’라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고 6학년 학생들은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학예회를 아쉬워하며 이○○군은 ‘(그래도) 다른 학교에서는 못하는 뮤지컬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하였다. 교장(이흥신)은 ‘꿈과 재능을 부모님들 앞에서 유감없이 발휘하여 모든 사우 가족이 행복한 잔치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