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우리 음악에 대한 새로운 경험

고창초등학교 소통과 공감의 혁신프로그램

홍선기 | 기사입력 2012/11/12 [14:31]

우리 음악에 대한 새로운 경험

고창초등학교 소통과 공감의 혁신프로그램
홍선기 | 입력 : 2012/11/12 [14:31]

 

고창초등학교(교장 김배신)에서는 이번 11월 10일(토) 소통과 공감의 혁신프로그램 교사연수의 일환으로 경기도 송추에 위치한 아트밸리 내 우리가락배움터에서 교사 국악연수를 실시하였다. 고창초 소통과 공감의 혁신프로그램은 천문과 국악, 교육연극을 주제로 교사연수, 학생연수, 수업지원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 연수는 교사들에게 우리 음악과 악기에 대한 이해를 높여 국악교육에 도움이 되고자 계획되었다.

 연수는 먼저 음악감상으로 시작되었다. 곡은 ‘만파정식지곡’, 판소리 등의 전통음악과 양방언 작곡의 현대곡 ‘프론티어’, ‘Fly to the sky',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요메들리' 등의 음악을 들을 수 있었고 음악감상이 끝난 후엔 '산도깨비' 노래를 직접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는 국악기 훈만들기 체험으로 흙을 가지고 만드는 체험은 색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세 번째 체험은 단소와 장구를 배웠는데 선생님들이라 대부분 기본적인 실기능력이 되어 있어 금방 배우고 따라할 수 있었다.

김배신 교장 선생님은 “선생님들은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합니다. 그 경험이 모두 교육으로 녹아들어오니까요. 이번 연수를 통해 선생님들이 국악에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벗고 국악도 즐겁고 아름다운 음악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훈 만들기를 직접 같이 해봤는데 우리 악기 중에 그런 악기가 있는 지 모르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새로운 경험이 좋은 교육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고 말했다.

또한 김미영 교사는 “저는 국악이 지루하다고만 생각해 왔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국악기로도 다양한 음악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고 바로 앞에서 손 움직임 하나 하나를 보며 음악을 들으니 감동도 큰 것 같아요. 훈만들기 체험도 즐거웠고 이 프로그램은 교사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유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 대상이었고 다음 주 17일(토)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국립국악원 토요명품공연 관람 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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