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1년간 갈고 닦은 솜씨 선보여

김포 대곶초, 교육활동‘대곶마루 전시회’열려

강주완 | 기사입력 2012/11/07 [14:16]

1년간 갈고 닦은 솜씨 선보여

김포 대곶초, 교육활동‘대곶마루 전시회’열려
강주완 | 입력 : 2012/11/07 [14:16]

 김포 대곶 초등학교(교장 하태완)에서는 학생들이 한 해 동안 학습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전시하는 ‘2012 대곶마루 전시회’가 11월 5일(월)부터 11월 9일(금)까지 5일간 열린다. 이번 ‘2012 대곶마루 전시회’는 축제를 위해 결과물을 만들어 전시하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아동들이 한 해 동안 산출한 교육적 결과물들을 모아서 전시함으로써 아동들은 일 년 간의 학교생활을 돌아보며 자신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고,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교생활을 엿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전시회는 일반 학급, 도움반 학급, 유치부 학급뿐만 아니라, 특기적성 방과후 교실과 돌봄 교실에서도 교육활동의 결과물을 전시하여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1학년 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만든 깜찍한 만들기 작품부터 그림, 조각뿐만 아니라, 수업 시간에 배운 교과의 내용들을 정리하며 만든 북 아트, 창의지성 교구, 6학년 졸업반 언니 오빠들의 꿈을 담은 꿈의 열매까지 각 반의 특색이 잘 드러나는 작품들이 서로 뽐내며 솜씨를 다투었다.

전시대 위에 자리 잡은 자신의 작품을 보며 학생들은 뿌듯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였다. 작품을 만들 때의 추억과 작품을 완성한 뒤에 느끼는 보람과 기쁨은 학생들에게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의 작품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고 하였다. 다른 사람들의 작품에서 잘 된 점을 찾아보고 나라면 어떻게 만들었을지 상상해보며, 작품 감상능력 뿐만 아니라, 분석적 사고력, 창의력도 키울 수 있었다.

한 해 동안 학교에서 이루어진 교육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던 ‘대곶마루 전시회’는 학생들이 작품 감상을 통한 심미적 정서와 풍부한 감성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습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전시함으로써 학생들이 창의성과 소질을 계발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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