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김포시 농업인의 날 금빛나루 장터가 지난 11월 2, 3일 양일간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개최됐다. 풍성한 수확의 계절 맞아 김포시민과 농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결실의 기쁨을 나누는 한마당 큰잔치라 할 수 있었다.

풍물 및 농작업안전체조 시연 등 식전 공연에 이어 농업인 대상, 농산물품평회 수상자, 농업관련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어진 김포 도시농업 원년 선포식을 통해 도농복합시로서 도시농업 활성화를 통한 농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올해는 금빛나루전시관, 인증농산물 홍보관, 인증농가 직판장 등 김포시장 품질인증제 ‘금빛나루’를 득한 우수한 김포농산물을 널리 알리는 ‘금빛나루 장터’도 함께 개최했다. 농업기술센터 개청 50주년을 기념한 농업기술센터 50년 전시관과 농업인 솜씨관, 도시농업 전시관 등도 열려 평소 접하지 못하던 농업에 대한 각종 정보를 알 수 있었다.

이외에도 각종 체험과 전시회도 다채롭게 마련되어 주말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했다. 또한 지역내 체험농장이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 부스도 마련되어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에게 동심의 세계로 안내했다. 축산 단체가 주관한 쇠고기, 돼지고기, 우유, 계란 등 시식과 김포 우수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기도 했다.

이번 행사 대회장인 두광재 농촌지도자김포시연합회장은 “김포농업인의 날은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도시 소비자와 나누는 자리”라며 “올해 농업인의 날 행사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매우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양삼만 소장은 “농업인의 날 행사에 보내주신 관심과 참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행사에 대한 평가회도 가져 지적된 문제점은 개선해 내년에도 더욱 알찬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