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유영록)는 김장철을 맞아 지난 3일 장기동 솔내공원에서 ‘김장 직거래장터’를 개장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에 따르면, 금년 김장철 무, 배추 가격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김장채소의 원활한 공급과 생산자와 소비자간 합리적인 소비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김장 직거래장터를 개장한 것이다.

이번 장터는 한강신도시연합회(19개 단지연합)에서 주관하고 김포시에서 후원했으며 김포시농민회와 지역 농업인이 동참했다.

당일 수확한 신선한 지역 우수농산물을 아파트 입주민과 농가가 직접 직거래해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점차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로컬푸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이다.

그동안 시는 금년 3회째를 맞는 김장 직거래장터 활성화를 위해 아파트 관계자들과 사전협의회를 갖고 저렴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판매하는 등 성공적인 김장 직거래 장터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 왔다.

장터에 참여한 주부들은 믿을 수 있는 우리지역 농산물을 직접 구매해 김장 준비를 마칠 수 있게 해준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매년 정기적으로 열려 주부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의 하나인 김장준비에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와 소비자와 생산자간 상생하는 직거래장터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