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평화로운 삶을 실천하고 체험으로 배우는 더 큰 세상!

통일기원, 생태체험 여행길 떠나기

강주완 | 기사입력 2012/11/05 [11:12]

평화로운 삶을 실천하고 체험으로 배우는 더 큰 세상!

통일기원, 생태체험 여행길 떠나기
강주완 | 입력 : 2012/11/05 [11:12]

 금성초등학교(교장 권칠종)에서는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섭)과 2916부대의 후원으로 11월 3일(토), 금성초등학교를 포함하여 김포 관내 9개교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원 328명이 참가한 가운데, ‘통일기원 생태체험 철책선 따라 걷기’라는 특별한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참가한 전원에게 인증서를 수여하였다.

금성초등학교는 본교 특색 사업의 일환인 “도전! 체험학습”이라는 주제로 매월1회 전교생이 다양한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유적지 관람 및 뮤지컬 관람, 학급 단위별로 박물관 견학 등 7회에 걸쳐 사제동행 체험학습을 진행하였다. 이번 철책선 따라 걷기는 여덟 번째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며 새롭게 지정받은 ‘토요 녹색성장체험교실’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본교 뿐 아니라 김포의 8개 초·중·고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의 희망을 받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이번에 실시된 ‘통일기원 생태체험 철책선 따라 걷기’는 애국심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써 우리 민족의 염원인 통일시대를 이끌 지도력을 길러 학교와 사회에 봉사하고 나아가 세계화 시대에 창의적인 학생 상을 정립하고자 2916부대 교육담당자의 자세한 설명과 인솔로 학생들에게 호국정신을 함양하게 할 수 있었다. 시암리와 마근포리 철책선은 어느 곳보다 북한의 생활실상을 가장 가까이서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느낄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철새도래지역으로 푸두둑 날아오르는 가을들녘의 철새 떼를 가까운 곳에서 관찰할 수 있었다. 학생․학부모․교사 모두 통일기원, 생태체험 철책선을 걸으면서 냉전 역사 시대의 마지막 유산으로 남겨진 한반도의 아픔을 직접 느끼게 되었다. 2㎞ 거리를 두고 60년 이상 서로 왕래할 수 없는 북한주민의 생활상을 우리나라의 현실과 직접 비교함으로써 통일에 대한 필요성과 미래의 역군으로서 가져야 할 국가관, 역사의식과 책무를 스스로 깨닫게 되었을 것이다.

함께 참여한 김포시의회의장(유승현)과 교육장(김주섭)은 본 행사를 경기도 전 지역의 학생 및 학부모들이 체험해볼 수 있도록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좀 더 자주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평소 체험해 보지 못했던 활동인『통일기원, 생태체험 철책선 따라 걷기』에 참가한 관내 초중고학생과 학부모들은 “내 고장을 바로 알고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며, 진정한 평화통일을 이루어야겠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며 “의미 있고 즐거운 체험학습이었다.”며 “내년에도 또 참가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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